유재석 '놀러와'vs강호동 '야심만만2', 28일 빅매치

김겨울 기자  |  2008.07.11 09:16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피할 수 없는 명승부로 방송가가 술렁인다. 유재석과 강호동 사이에 누가 1인자 MC가 될지를 결정할 승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

현재 유재석과 강호동은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동시간대 경쟁 중이다. 현재 스코어는 ’무한도전‘과 ’1박2일‘로 각각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 28일부터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가 하는 시간에 SBS '야심만만2’가 배치되면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피할 수 없는 빅 매치가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매회 다른 게스트가 출연해야 하는 형식으로 게스트에 따라 기복도 심한 만큼 섭외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하다.

특히 스타들이 버라이어티 토크쇼 출연시기를 영화나 음반 홍보차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중복 출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물밑 경쟁은 MC들에게까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7일 방송에서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는 11.1%의 시청률을 보여 KBS ‘미녀들의 수다’ 10%, SBS ‘특집 살아봅시다’ 5.7%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선전 중이다. 하지만 SBS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SBS ’야심만만‘의 후속 프로그램이 선보이는 만큼 ’놀러와‘ 제작진들은 시청률 사수에 나섰다.

'놀러와' 제작진에 따르면 '야심만만2'의 첫방송이 있을 28일에는 엄정화와 이범수라는 초특급 게스트 편을 방송하며,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동반 출연하는 류승완, 류승범 형제의 섭외를 완료한 상태다. 이밖에 '방석 토크' 대신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비밀에 부쳤다.

SBS ‘야심만만2’의 공격도 만만치 않다. 제작진은 '야심만만' 간판만 빌려왔을 뿐 전혀 다른 형식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쇼를 보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첫 게스트로는 이효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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