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은 기무라 타쿠야의 벤치마킹"

소속사 정영범 대표 밝혀

김경욱 기자  |  2006.10.14 16:13


한류스타 원빈이 데뷔당시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의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의 정영범 대표는 14일 오후 부산 CGV 장산에서 진행된 '스타 시스템 대해부, 스타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특별강좌에서 원빈의 성공적인 매니지먼트 사례를 이야기했다.

정영범 대표는 "원빈이 데뷔당시 일본에서는 기무라 타쿠야가 각광받고 있었다"며 "기무라 타쿠야의 긴머리와 검은 피부가 팬들에게 호감을 받았다"며 "이런 부분을 차용해 원빈에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두 배우가 닮지는 않았지만 이미지를 비슷하게 만들어 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빈이 데뷔당시 머리를 길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무라 타쿠야의 일본 작품을 보면서 그가 연기한 작품과 비슷한 케이스를 찾으면서 원빈이 연기를 했다"면서 "이후 드라마 '가을 동화'를 통해 또다른 매니지먼트를 했지만 이전까지는 기무라 타쿠야를 밴치마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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