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에 나온 삼성전자 제품은 274종

최명용 기자  |  2006.07.05 11:20


'슈퍼맨 리턴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곳곳에서 출연하는 삼성전자 디지털 제품을 찾아보는 재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 '슈퍼맨 리턴즈'에 디지털제품 274종을 지원하는 간접광고(PPL: Product Placement)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트릭스' '판타스틱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간접광고를 선보인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판타스틱4'에는 100여종의 디지털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봉한 슈퍼맨에서는 영화속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Daily Planet)'의 사무실내에 등장하는 여러 대의 LCDTV, 모니터, 노트북 PC, 프린터, 팩스가 모두 삼성 제품이다.

슈퍼맨이 야구장에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형 전광판에 삼성로고가 등장하고, 여주인공이 사용하는 휴대폰과 악당들에 납치돼 몰래 구조 요청 메모를 보내는 팩스도 삼성제품이다.

이외에도 영화 콘텐츠를 이용한 '보르도' LCD TV 프로모션과 주요 제품 정보를 이용한 영화 관련 퍼즐 게임 응모 행사, 펀클럽을 통해 휴대폰용 영화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외에 LA,밀워키,휴스턴을 순회하며 펼치는 타임 워너 케이블사의 영화시사회 행사에 '보르도' LCD TV 및 MP3 플레이어(모델명: Z5)를 지원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홍석우 상무는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슈퍼맨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맨리턴즈는 미국에서 개봉 첫주말인 6월 30일 ~ 7월 2일 사흘간 5214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이후 6일간 842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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