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945', 6월25일에 6.25장면 방송

김태은 기자  |  2006.06.11 13:24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사랑을 다룬 KBS1 대하드라마 '서울1945'가 오는 25일 한국전쟁(6.25전쟁) 장면을 방송한다.

25일은 한국전쟁 55주년을 멎는 날로, 제작진은 이 역사적인 날을 맞아 동족상잔의 아픔을 담은 내용을 방송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전쟁신 촬영에 돌입했다.

각각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경남 합천, 전남 장승, 강원도 일대를 돌며 전쟁 발발과 피난가는 모습 등을 현장감 있게 담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합천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곳으로, 이곳에서 전투신을 담는다.

한편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극중 인물들의 신분도 바뀌며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된다. 남한에서 경찰이었던 박창주(박상면 분)는 중령 계급장을 달고 군인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사회주의자인 최운혁(류수영 분)은 북으로 건너간 후 인민군 장교 신분으로 참전한다.

'서울1945' 제작 관계자는 11일 "6.25장면은 군의 협조를 얻어 탱크, 포 등을 동원해 밤을 새며 촬영하고 있으며, 25일부터 2, 3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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