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3년 3억원에 싸이더스HQ 계약

김태은 기자  |  2005.04.08 12:45


송혜교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인 싸이더스HQ와 계약을 체결했다.

iHQ내 매니지먼트 사업본부인 싸이더스HQ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와 계약기간 3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억원이다"고 발표했다.


2000년 KBS 2TV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송혜교는 2003년 SBS '올인', 2004년 K-2TV '풀하우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톱스타로 도약한 국내 최고스타. 2004년 12월 연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나면서 FA를 선언했던 송혜교는 국내 최고의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에 새 둥지를 틂으로써 전지현, 정우성, 박신양, 조인성, 이미연 등 국내 최고스타들이 소속된 싸이더스HQ와 한식구가 되었다.

박성혜 이사는 "최고스타 송혜교씨의 영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매니지먼트 사업본부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영화제작 자회사 아이필름이 있는 영상사업본부 및 iHQ 드라마 사업본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혜교 씨의 영화계 진출은 물론, 이미 '가을동화' '풀하우스' '올인' 등으로 아시아쪽에서 인지도를 쌓은 송혜교씨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교 역시 "소속사 결정에 있어 앞으로의 연기활동에 가장 비중을 두었다. 싸이더스HQ와 함께 해외진출과 영화쪽에서 연기자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입장이다.


송혜교 영입을 위해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계약금액을 제시한 매니지먼트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송혜교가 이러한 계약체결을 한 것은 싸이더스HQ 매니지먼트가 연기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또한 송혜교의 이러한 결정은 계약금액이 아닌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비중을 둔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송혜교는 앞으로 싸이더스HQ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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