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식사 한번 제대로 못했네요"

김원겸 기자  |  2004.11.08 10:25


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3집 'It's Raining'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요순위프로그램 첫 정상에 오른 가수 비(사진)가 자신의 팀원들과 처음으로 조촐한 식사자리를 가졌다.

SBS등촌동 공개홀 인근 음식점에서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비롯해 매니저, 코디네이터 일행, 댄스팀 등 15명 가량과 함께 지리한 이날 저녁은 지난 9월 쇼케이스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 갖는 편안한 식사였다.

그동안 3집 활동 시작이래 살인적인 일정에 쫓기며 팀원들과 제대로 식사 한번 하지 못했던 비는 동료들과 첫 정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동안 아침부터 새벽까지 계속되는 스케줄에 비는 그동안 이동하는 차량안에서나 대기실 등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많았다.

강철체력이었던 비는 이번 3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드라마 촬영 등에서 비롯된 피로감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곧바로 3집 준비에 들어갔고, 활동 시작과 함께 또다시 숨돌릴 틈 없이 활동해, 체력이 달려 불가피하게 일정을 줄여야 할 형편이다.

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비가 힘들어 하면서도 잘 견뎌줘 고마울 따름이다. 하지만 지쳐있는 비를 보고 있으면 측은하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타이틀곡 'It's Raining'에 이어 후속곡을 '지운 얼굴'과 'I Do' 두 곡으로 동시에 활동한다. 방송에서는 주로 '지운 얼굴'을 선보이고 'I Do'는 뮤직비디오를 찍어 별도 홍보에 들어간다.

비는 오는 10일 일본으로 출국해 11일 오사카 컨벤션센터에서, 14일에는 도쿄 시부야 AX에서 '팝 아시아 2004' 무대를 통해 가수로서 일본 팬과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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