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에이스' 강채영 8강 탈락, 홀로 남은 막내 안산 준결승行 [도쿄올림픽]

심혜진 기자  |  2021.07.30 15:10
강채영./사진=뉴스1 강채영./사진=뉴스1
양궁 여자대표팀 ;에이스'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개인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막내' 안산(20·광주여대)만이 생존했다. 첫 3관왕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강채영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세트 점수 1-7(28-28, 25-29, 26-27, 27-29)로 패했다.

이로써 강채영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에서 28-28로 비긴 강채영은 2세트 들어 두 차례 8점을 쏘며 흐름이 끊겼다. 결국 25-29로 패했다.

2세트마저 내주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세트마저 26-27로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4세트도 27-29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막내만 남았다. 강채영이 끝난 후 안산은 인도 쿠마리를 만났다. 세트스코어 6-0(30-30, 26-24, 26-24)로 이겼다.

출발이 좋았다. 연거푸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9점을 쏜 뒤 10점을 맞춰 흐름을 이어갔다. 이때 쿠마리가 7점을 연달아 쏘며 흔들렸다. 안산도 7점을 쐈지만 무난하게 2세트도 이겼다. 그리고 마짐막 3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8점-9점-9점을 쏘며 26점을 획득, 24점에 그친 쿠마리를 눌렀다.

안산./사진=뉴스1 안산./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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