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 대역전극... 韓에는 '할 수 있다!' 박상영이 있었다

심혜진 기자  |  2021.07.30 12:31
펜싱 대표팀 박상영./AFPBBNews=뉴스1 펜싱 대표팀 박상영./AFPBBNews=뉴스1
펜싱 남자 대표팀이 에페 단체전 4강에 올랐다. 한국에는 '에이스' 박상영(26·한국체대)이 있었다.


박상영(26·한국체대), 권영준(34·익산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8강전에서 스위스를 44-39로 꺾었다.

첫 주자로 나선 박상영이 4-3으로 마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권영준이 4-0 완승으로 기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마세권과 권영준이 연속으로 패하며 14-15로 리드를 내줬다.

5라운드에서 다시 박상영이 나섰다. 8-6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교체 출전한 송재호가 25-23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스위스가 다시 치고 나왔다. 권영준이 7라운드에서 27-30, 재역전을 허용했다. 다음 주자 송재호도 하인저와 승부에서 3-4 열세에 몰렸다.

다시 한국에는 마지막 주자 박상영이 있었다. 경기는 30-34. 4점차 열세에 있었다. 박상영은 스테픈을 몰아붙이면서 41초를 남기고 36-36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0초를 남겨두고는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순식간에 연거푸 득점해 무려 14-5로 승리, 한국의 4강행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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