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평판 1위' SON, 패션왕 도전... 명품 모델 발탁 '입는 옷마다 화제'

이원희 기자  |  2022.06.16 12:50


자신의 개인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 티셔츠를 입고 입국한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자신의 개인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 티셔츠를 입고 입국한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EPL 킹' 손흥민(30·토트넘)이 패션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의류, 쥬얼리 등을 판매한다.

브랜드명 'NOS7'은 손흥민의 성인 'SON'과 등번호 '7'을 합쳐 만든 것이다. 현재 'NOS7'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가 3만 9000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달 24일 'NOS7' 로고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국해 주목받기도 했다.

해외에선 많은 슈퍼스타들이 개인 브랜드를 런칭하며 패션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제시 린가드(30·맨유)가 'JLINGZ'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고, 케빈 더 브라위너(29·맨시티)는 'KDB'라는 개인 브랜드를 런칭했다.

손흥민의 롤모델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 역시 자신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조합해 'CR7' 브랜드를 출시했다. 손흥민의 브랜드와 닮은 부분이 많다.

손흥민은 평소 퍼스널 쇼퍼(전문 쇼핑 상담자)를 둘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손흥민의 퍼스널 쇼퍼로 알려진 샘 모건은 패션 유명 인사로 꼽힌다. 폴 포그바(29·맨유), 델레 알리(26·에버턴) 등 다른 슈퍼스타들도 모건의 고객으로 알려져 있다. 모건은 패션 센스가 뛰어난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하기도 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된 손흥민. /사진=버버리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된 손흥민. /사진=버버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패션모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13일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버버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한국의 축구스타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 수상자 손흥민을 맞이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버버리의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EPL 선수로서 영국 유산이 풍부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맞게 돼 영광"이라며 "버버리는 오랜 시간 상상력과 혁신을 추구해왔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측정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흥민은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가수, 배우, 예능인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대중적인 인지도나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는 얘기다. 실제로 손흥민의 사복 패션조차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한다. 지난 3월 입국 당시 입었던 분홍색 트렌치 코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손흥민은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EPL 킹'에 오른 손흥민이 이제 패션왕에도 도전한다.

지난 3월 손흥민 입국 당시 화제가 됐던 분홍색 트렌치코트.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 3월 손흥민 입국 당시 화제가 됐던 분홍색 트렌치코트. /사진=뉴시스 제공


/그래픽=이원희 기자 /그래픽=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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