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슈퍼 스리톱' 뜬다! 손·케+월클 FW 영입... 타깃은 3명

이원희 기자  |  2022.05.01 12:11


왼쪽부터 파울로 디발라, 세르주 나브리, 멤피스 데파이. /사진=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파울로 디발라, 세르주 나브리, 멤피스 데파이.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슈퍼 스리톱'을 꿈꾸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월드클래스 공격수(FW)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기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다.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와 스티븐 베르바인(25)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공격진 보강이 필수 작업으로 떠올랐다.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크게 3명이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29),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활약 중인 세르쥬 나브리(27), 바르셀로나(스페인) 득점 선두 멤피스 데파이(28)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최근 "토트넘이 '아르헨티나 슈퍼스타(디발라)'에게 관심이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발라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오는 여름이면 만료된다.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어 많은 구단이 영입전을 벌일 전망이다. 인터밀란(이탈리아)도 디발라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출신의 공격수 나브리는 깜짝 타깃 중 하나다. 팀 핵심 선수로 평가받지만, 뮌헨과 이별할 가능성이 있다. 계약기간 때문이다. 나브리는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뮌헨 입장에선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나브리를 떠나보낼 수도 있어 이번 여름부터 판매 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네덜란드 '특급' 데파이는 지난 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사비 에르난데스(42) 신임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데파이는 지난 1월 9일 그라나다(스페인)전 이후 90분 풀타임을 뛴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이적설에 시달리는 이유다.

매체는 토트넘과 같은 리그의 라이벌 아스널이 데파이 영입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도 다른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디발라, 나브리, 데파이 모두 양 측면을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뛰었다. 손흥민과 케인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다. 누구라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스리톱의 위력이 막강해질 전망이다. 토트넘의 달콤한 상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그래픽=이원희 기자 /그래픽=이원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