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스포츠 유망주 23인.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달 29일 서울시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테니스(3명), 소프트테니스(4명), 씨름(8명), 골프(5명), 당구(3명) 등 5종목 23명의 유망주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훈련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인공은 ▲골프 조우영(20·한국체대), 김백준(20·한국체대), 최예원(19·중앙대), 임채리(16·천안중앙고), 김율호(16·김제 만경고), ▲테니스 이아름(10·인천 청천고), 장수아(17·중앙여고), 조나형(14·오산 성호중), ▲소프트테니스 조성광(14·안성중), 전영준(14·경북 문경중), 김은애(13·대구 황금중), 안소나(11·강원 동호초), ▲당구 김대현(11·시흥 소래초), 허채원(18·창문여고), 정재인(17·고양 백석고), ▲씨름 백재현(14·음성 무극중), 홍준호(17·인천 부평고), 김대원(12·경남 계룡초), 김병창(15·세종 전의중), 라현민(18·울산 강남고), 이재웅(15·대전 갈마중), 김근형(16·경북 구미중), 최지호(17·수원농생명과학고)이다.
기념 사진 찍는 골프 선수들. 임채리(왼쪽 두 번째).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임채리는 2020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20 제34회 경기도 종합선수권 골프대회 우승, 2019 경희대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대회 우승 등을 차지한 골프 유망주이다.
기념 사진 찍는 당구 선수들. 허채원(맨 오른쪽). /사진=NH농협은행 제공
허채원은 지난 6월 2021 하림배 캐롬 3쿠션 마스터즈 여자부에서 대회 최초 학생 신분으로 우승을 거머쥐어 주목받았다. 또 2019 전국당구대회 캐롬 고등부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권준학(58) 농협은행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테니스, 소프트테니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프로당구팀을 운영 중이다.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도 후원하고 있다.
/그래픽=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