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올림픽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 [英 타임스]

박수진 기자  |  2021.01.22 09:38
도쿄 올림픽 엠블럼. /AFPBBNews=뉴스1 도쿄 올림픽 엠블럼. /AFPBBNews=뉴스1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일본발 기사에서 "일본 정부는 내부적으로 올림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032년 대회 개최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일본 집권당 연합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그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개최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있는 상황이다. 대회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68)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21일 일본 교도통신과 화상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는 오는 7월 23일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플랜B(대안)'도 없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상반되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은 지난해 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을 연기했다. 이대로라면 올림픽은 7월 23일, 패럴림픽은 8월 24일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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