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휴엔케어 여자오픈 우승... 고향서 KLPGA 통산 '첫 승'

김동영 기자  |  2020.10.25 16:27
K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따낸 이소미. /사진=KLPGA 제공 K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따낸 이소미. /사진=KLPGA 제공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자신의 첫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품었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됐고, 김보아(25·넥시스)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데뷔한 이소미는 2년차에 마침내 첫 우승을 맛봤다. 자신의 41번째 출전 대회였다. 완도 출신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이소미는 3라운드 들어 3번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어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2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으나,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한 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보아가 8언더파 208타로 2위였고, 이다연(23·메디힐)과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최혜진(21·롯데)도 6언더파로 공동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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