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랭킹 1위 이미래 제압... TS·JDX 11G 무패 마감

이원희 기자  |  2020.10.22 12:17
차유람. /사진=PBA 제공 차유람. /사진=PBA 제공
'당구여신'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랭킹 1위' 이미래(TS·JDX)를 눌렀다.


PBA는 22일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3라운드 2일차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2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TS·JDX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1세트는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쿠드롱은 1이닝에 12득점을 기록, 3이닝에 3점을 기록하며 혼자 15점을 모두 득점하며 15-0으로 경기를 끝냈다.

차유람은 이미래와 대결에서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추가했다. 2세트에서 차유람은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선수랭킹 1위 이미래를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김남수(TS·JDX)가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꺾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위마즈-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다시 승리를 가져가고 연이은 5세트에서도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모랄레스(TS·JDX)를 상대로 15-1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TS·JDX를 꺾으며 더욱 강해진 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로서 12경기 만에 TS·JDX팀은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1경기는 SK렌터카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4-1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는 강동궁-레펜스(SK렌터카)가 15-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에서도 임정숙(SK렌터카)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었고 3세트는 신정주(신한금융투자)가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고상운(SK렌터카)을 제압했다.

하지만 5~6세트에 연이어 출전한 고상운(SK렌터카)이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렌터카는 3라운드시작부터 좋은 기세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경기에서는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가 만나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크라운해태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에 맞서 블루원리조트의 리더 엄상필이 3세트를 가져오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 사파타-서한솔(블루원리조트)이 승리를 거두면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5세트에서 박인수(크라운해태)가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이기고 다시 앞서 나갔지만, 블루원리조트의 엄상필이 중요한 마지막 6세트를 승리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2일차 경기는 끝이 났다.

현재 순위는 TS·JDX가 승점 2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점 3점을 추가로 획득한 단독2위 SK렌터카가 승점 19점으로 1위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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