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잔, 샌안토니오 떠나길 원한다"... 전 스승 있는 DET 유력 행선지

이원희 기자  |  2020.10.22 06:15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더마 드로잔(31·샌안토니오)이 소속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의 마이크 보쿠노프, 벤 스탠디그에 따르면 드로잔은 샌안토니오 생활을 좋아하지 않으며, 팀을 옮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NBA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해 취재한 가운데, 한 익명의 에이전트는 "드로잔은 샌안토니오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는다. 드로잔이 떠난다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갈 수 있다. 드로잔과 전 스승 드웨인 케이시(63)의 관계는 여전히 끈끈하다"고 전했다.

드로잔은 지난 2018년 트레이드 방식을 통해 친정팀 토론토 랩터스를 떠나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드로잔의 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니었다. 토론토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카와이 레너드(29·LA 클리퍼스)를 영입하기 위해 드로잔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지난 해 토론토는 레너드와 함께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간 토론토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던 드로잔은 고개를 숙였다.

사실 샌안토니오 생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전부터 '드로잔이 샌안토니오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소문이 들렸다. 올해 드로잔은 플레이어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양 측이 이별할 수도 있는 일이다.

차기 행선지로 꼽힌 디트로이트의 경우 지난 2018년까지 토론토를 이끌었던 케이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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