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우승' 이미향 "스코티시여자오픈, 내겐 너무 좋은 추억"

이원희 기자  |  2020.08.13 07:35
이미향. /사진=AFPBBNews=뉴스1 이미향. /사진=AFPBBNews=뉴스1
이미향(27)이 3년 전 우승 기억을 떠올렸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버딘스텐더드인베스트먼트 레이디시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주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나서기도 했던 이미향은 곧바로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이번 대회를 치른다.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다. 이미향은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에는 4위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LPGA를 통해 "항상 여기 오면 좋다. 나에게는 너무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오랜만에 출전하게 됐는데, 여기를 첫 시합으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가 있다. 날씨도 좋아서 연습도 잘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선 "작년에도 플레이를 했던 곳인데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런데 올해는 전후반이 바뀌어서 코스 공략하는 데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후반 코스가 조금 더 어렵기 때문에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향을 포함해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인경(32), 양희영(31), 전인지(26), 전영인(20), 루키 손유정(19) 등이 출전한다.

반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 '골프여제' 박인비(32),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31) 등은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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