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몰아친 이소영, E1 채리티 오픈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심혜진 기자  |  2020.05.29 19:28
이소영이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이소영이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이소영(23·롯데)이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소영은 29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첫날 7언더파를 합쳐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이소영은 2위 유해란(19·SK네트웍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소영은 KLPGA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유해란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소영을 바짝 쫓는 가운데 장은수가 9언더파 135타로 3위, 임희정(20·한화큐셀) 등 3명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6(24·대방건설)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로 밀렸다.

경기 후 이소영은 "스타트가 좋은 하루였다. 노보기 플레이를 희망했으나, 중간에 퍼트 실수가 있었다"며 "중간 중간 실수로 기분이 다운됐다가, 다시 버디로 좋아졌다.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 찬스를 못 살린 홀들이 있어서 어제보다 오늘이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은 2라운드 각오도 남겼다. 이소영은 "남은 이틀도 60대 타수를 쳐야 톱3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버디 찬스를 잘 살리고, 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3,4라운드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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