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원' KPGA, 코로나 기금 조성 위해 특급이벤트 연다

이원희 기자  |  2020.05.26 14:11
왼쪽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왼쪽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이다.


KPGA는 "이번 이벤트는 'Raising Money for COVID-19 Relief'를 부제로 하여 진행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서 골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KPGA 스킨스 게임 2020'은 KPGA 코리안투어의 든든한 파트너인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후원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내달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펼쳐지는 'KPGA스킨스 게임 2020'에는 KPGA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해 2팀으로 나눠 자웅을 가린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한 팀을 이뤘고,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다른 한 팀이 되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각 홀마다 일정 상금이 걸려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홀당 200만원이 걸려있고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홀당 400만원,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홀당 8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마지막 18번홀은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 지정된 홀에서 진행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는 각 200만원이 주어져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의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되는 뜻깊은 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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