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테니스 윔블던 취소... 2차 대전 이후 처음

이원희 기자  |  2020.04.02 15:19
윔블던 코트. /사진=AFPBBNews=뉴스1 윔블던 코트. /사진=AFPBBNews=뉴스1
오는 6월 개막 예정이었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윔블던 대회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윔블던 대회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천연 잔디에서 열리는 윔블던 대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대회가 취소돼 빨라야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윔블던 대회는 75년 만에 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다. 지난 1877년 창설된 윔블던 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여파로 인해 1915년부터 1918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열리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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