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강이슬, 부천 지역 코로나 극복 위해 500만원 기부

이원희 기자  |  2020.03.31 13:17
강이슬. /사진=WKBL 강이슬. /사진=WKBL
부천 하나은행의 에이스 강이슬(2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강이슬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처와 기부방법, 사용될 곳을 알아 보느라 좀 늦었다. 지난 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던 경매 금액,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던 팬분들, 그리고 제 이번 시상금까지 모두 보탰다"며 부천희망재단에 500만원 기부 사실을 전했다.

이어 강이슬은 "이 금액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제 때 식사가 어렵고, 감염에 쉽게 노출돼 있는 부천시 취약계층 아동들과 어른신들에게 손소독제 등 기호물품과 식량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경매에 참여해주신 분들,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 모두 좋은 일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강이슬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장해 평균 득점 16.8점, 리바운드 4.6개, 어시스트 2.3개를 기록했다. 전매특허인 3점슛 성공률은 37.9%였다.

이에 강이슬은 올 시즌 득점상과 3득점상, 3점 야투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기록이다. 강이슬은 베스트 5에도 선정돼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하나은행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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