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이 기다려!" 팬 외침에... 바르사 MF, 미소 지었다

이원희 기자  |  2022.05.27 22:59
프랭키 데용. /사진=AFPBBNews=뉴스1 프랭키 데용.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25)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한 팬이 데용에게 '에릭 텐하그(52·맨유 감독)이 기다리고 있다'고 외쳤고, 데용은 그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지난 25일 호주 올스타와 친선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데용도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용은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한 팬이 데용을 향해 "텐 하그가 기다리고 있다"고 소리쳤다. 매체는 "데용이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은 SNS을 통해 "데용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이 팬은 영웅이 될 것"이라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용은 꾸준히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몇몇 선수를 내보낼 것으로 전해졌고, 몸값이 비싼 데용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특히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 텐 하그는 아약스(네덜란드) 시절 데용을 지도한 바 있다. 데용도 텐 하그의 지도 아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만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데용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호주투어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프랭키 데용.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호주투어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프랭키 데용.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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