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인데, 어떻게 이적설이 없지?" SON 저평가에 레전드 공격수 의문

심혜진 기자  |  2022.05.25 20:15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굵직한 이적설이 들리지 않았다. 그를 향한 과소평가에 영국 현지에서도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25일(한국시간) "나는 어떻게 손흥민이 많은 팀과 연결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고 어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특히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23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23골 중 프리킥 득점이 1골이었고, 나머지 22골은 모두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나왔다. 23골 중 12골은 왼발, 11골은 오른발로 각각 넣었다. 반면 살라는 23골 중 5골이 PK 득점이었다.

라이트는 "손흥민은 양발을 잘 사용한다. 스피드도 좋다.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받아 팀 전체를 뛸 수 있다"고 활동량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보여줄 것이 있다"고 기대감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통산 93골로 마무리했다. 100골까지는 7개 남았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지휘 아래 모든 대회에서 18골 이상을 넣었다. 특히 그의 인상적인 골 결정력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2021~20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골든부츠)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이 손흥민의 2021~20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골든부츠)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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