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 올해의 골' 톱10 중 2-8-10위 선정, 1위는 누구?

심혜진 기자  |  2021.06.09 19:30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AFPBBNews=뉴스1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 아스널전에서 터트린 중거리 원더골이 토트넘 올해의 골 2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톱10에 세 골이나 포함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나왔던 골을 대상으로 올해의 골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2위와 8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3개나 선정된 손흥민의 골들을 보자. 먼저 10위는 지난해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3골을 더 보태 EPL 데뷔 첫 포트트릭(한 경기 4골)을 폭발시켰다.

8위에 오른 득점은 지난 5월 3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2년 연속 10골 10도움도 완성했다.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위를 차지한 골은 지난해 12월 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중거리포였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아넣었다. 당시에도 임팩트 강렬해 올해의 골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다. 토트넘 역시 상위권에 해당하는 득점으로 꼽았다.

한편, 1위로는 에릭 라멜라의 라보나 킥 득점이 꼽혔다. 라멜라는 지난 3월 15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전반 33분 루카스 모우라가 내준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라보나 킥(축구 경기에서 균형을 잡는 다리의 뒤로 다른 다리를 돌려 X자로 꼰 다음 발등으로 공을 차는 기술)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은 EPL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