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꼰대? "까다로운 스타일, 토트넘 선수들이 꺼렸다" [英언론]

한동훈 기자  |  2021.06.09 10:34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콘테와 토트넘의 협상이 결렬되자 기뻐한 선수들이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들은 안토니오 콘테(52)의 극단적이고 까다로운 방식 때문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더 선은 "콘테의 부임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부 선수들은 의구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더 선에 따르면 콘테는 토트넘이 제시한 연봉에는 만족했지만 이적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콘테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하면 안심할 선수가 없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 "콘테는 토트넘 선수들이 경쟁자들에 비해 기술적으로 열등하다고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단은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와 경쟁할 수 없다. 그런 팀에 들어갈 수 있는 토트넘 선수는 케인과 손흥민 뿐이다. 그래서 콘테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더 선은 "콘테와 협상이 무산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4월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여전히 표류 중이다. 1순위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아약스의 텐 하흐 등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전부 퇴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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