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이런 파트너 또 없다" 토트넘 선배도 '감탄'

김동영 기자  |  2021.01.22 18:08
토트넘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0)가 후배인 손흥민(29)-해리 케인(28)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치명적'이라 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축구계 가장 치명적인 듀오다. 베르바토프는 이들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베르바토프는 "손흥민과 케인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파트너다. 이보다 더 좋은 설명이 있겠나. 서로 어디에 있는지, 공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이타적이어야 한다. 그렇게 골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파트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의 자질을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다. 나도 토트넘에 있을 때 로비 킨과 호흡이 잘 맞았다. 손흥민과 케인 또한 어떻게 해야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지 알고 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재능이다. 지금 토트넘은 내가 있을 때보다 더 좋은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동반 폭발중이다. 손흥민이 27경기에서 16골 9어시스트를 만들고 있고, 케인은 27경기에서 19골 14어시스트다.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하면, 손흥민과 케인이 득점 공동 2위이며, 어시스트는 케인이 1위, 손흥민이 5위다.

덕분에 토트넘도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살짝 주춤한 때도 있었지만, 다시 5위로 올라왔다. 4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단 1점이기에 톱4 진입은 큰 문제가 아니다. 아직 시즌이 절반이나 남았기에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그만큼 손흥민과 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스는 "손흥민의 기록을 눈여겨 볼만하다. 손흥민은 리그 178경기에 나서 65골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로 35개를 했다. 공격포인트 100개다. 리그 득점 2위로 1위 모하메드 살라를 쫓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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