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흥민 극찬 "4분 19초, 맨시티 4년 만의 빠른 실점"

심혜진 기자  |  2020.11.22 21:00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서며 팀의 단독 1위 등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렸고 4연승을 달성했다. 아직 9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았지만 첼시와 레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리그 1위에 올라선 것은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또 단독 선두로 온전히 하루를 마친 건 35년 만이다. 1985년 1월이 가장 최근이었다. 2014년 당시에는 24시간도 안 돼 선두 자리를 빼앗긴 바 있다.

옵타는 "35년 전 토트넘은 23경기에서 14승 4무 5패를 거둬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오늘(22일) 기쁨은 그때 이후 처음이다. 스퍼스 팬이라면 코피가 날 정도로 기쁜 날"이라고 축하했다.

토트넘의 1위 등극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트린 것이 손흥민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분 19초였다.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5경기 5골을 넣었다"면서 "손흥민의 결승골은 2016년 12월 맨시티가 아스널전에서 내준 골(4분 6초 월콧) 이후 리그에서 가장 빠른 실점"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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