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SON은 이미 월드클래스" 인정 (英스카이스포츠)

김우종 기자  |  2020.10.24 07:05
손흥민(오른쪽)과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과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은 이미 월드 클래스"라는 무리뉴의 발언을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은 이미 월드 클래스"라는 무리뉴의 발언을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에 대해 "이미 월드클래스"라며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은 이미 자신이 월드클래스라는 걸 입증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 FC를 상대로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손흥민이다.(Sonny is Sonny) 우리 모두는 손흥민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있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건 바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더 이상 다음 단계로 오를 게 없을 정도로 이미 손흥민은 최고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는 뜻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이미 손흥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그 자신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world-class footballer)라는 걸 입증했다고 본다"며 "영향력 넘치는 이 한국의 공격수는 올 시즌 9골을 터트렸다. 그는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팀 내 주장인 해리 케인(27)과 어마어마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건 언론에 달려 있다.(It is up to you)"면서 "그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는 매 시즌이 지날 때마다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더욱 팀이 강해진다면 선수들은 더 쉽게 자신의 능력을 뿜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구단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이미 3년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면서 "모두가 걱정할 만큼 (나쁜 쪽으로)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다.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은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미래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믿는다. 구단이 그와 3년, 4년, 5년, 6년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어떠한 부담감 없이 조만간 좋은 결론에 이를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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