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들에 SNS 인사 "유난히 길었던 시즌, 많은 것 배웠다"

심혜진 기자  |  2020.07.28 05:05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2019~20시즌을 마친 손흥민(28·토트넘)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선수들과의 단체 사진과 함께 "유난히 길었던 시즌 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긴 시즌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서 잘 쉬고 돌아 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찬란히 빛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상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인상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록도 풍성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11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으며, 본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30개,18골‧12도움) 기록도 경신했다.

또 차범근(67)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121골)까지 세우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새 역사를 쓰는 것은 시간 문제다.

팀 내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까지 무려 4관왕에 빛났다. 여러모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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