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와 손흥민. /사진=뉴스1
영국 HITC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며 계속 주시하고 있다. 그래도 토트넘은 김민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핫'하다. 여러 팀이 원하고 있다.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의 잔류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적 관련 소식이 더 많이, 자주 나오는 모습이다. 특히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적료가 관건이 되는 모습이다. 베이징 궈안은 1500만 유로(약 205억원)를 원한다. 반면 토트넘은 1000만 유로(약 137억원) 수준에서 데려오고 싶어 한다.
아주 큰 격차는 아니지만, 일단 쉽게 좁혀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HITC는 "몇 주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이 아직은 1000만 유로 이상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쟁자도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다. 버질 판 다이크라는 세계 최고를 다투는 중앙 수비수가 이미 있지만, 새로운 자원으로 김민재를 찍었다.
HITC는 "리버풀도 새 센터백을 원한다. 김민재를 데려와 깊이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데얀 로브렌이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클롭 감독에게 김민재는 저비용으로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HITC는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토트넘에게는 경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버질 판 다이크로 불리는 김민재다. 토트넘에는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이 있다. 리버풀이 잠복해 있는 모습이지만, 토트넘으로 향할 징후들이 나오는 중이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