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 걱정 "손흥민, 린델로프 나오면 즐거워할텐데..."

박수진 기자  |  2020.06.02 09:00
손흥민(왼쪽)과 린델로프.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린델로프.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28·토트넘)을 경계하며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6)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린델로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7)과 같은 공격수들에게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맨유에서 공개한 훈련 영상 때문이었다. 훈련과 함께 진행된 미니 게임에서 린델로프는 맨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19)에게 뒷공간을 너무나 쉽게 내주고 말았다. 맨유 팬들은 이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비슷한 유형인 공격수인 케인과 손흥민을 막아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맨유는 오는 18일 재개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상대로 토트넘을 만난다(날짜 미정). 지난 3월 15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당시에는 케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나설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햄스트링, 손흥민은 팔 부상을 모두 털어냈다.

다만 맨유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며 꽤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컵 대회 포함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에서 리그 일정이 중단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는 린델로프와 손흥민이 모두 풀타임을 뛰었고 2-1로 맨유가 이겼다. 토트넘의 득점자는 델레 알리였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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