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린델로프. /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린델로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7)과 같은 공격수들에게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맨유에서 공개한 훈련 영상 때문이었다. 훈련과 함께 진행된 미니 게임에서 린델로프는 맨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19)에게 뒷공간을 너무나 쉽게 내주고 말았다. 맨유 팬들은 이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비슷한 유형인 공격수인 케인과 손흥민을 막아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맨유는 오는 18일 재개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상대로 토트넘을 만난다(날짜 미정). 지난 3월 15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당시에는 케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나설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햄스트링, 손흥민은 팔 부상을 모두 털어냈다.
다만 맨유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며 꽤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컵 대회 포함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에서 리그 일정이 중단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는 린델로프와 손흥민이 모두 풀타임을 뛰었고 2-1로 맨유가 이겼다. 토트넘의 득점자는 델레 알리였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