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맨유행 힘들다, 짠돌이 레비 있어서..." 냉정한 英언론

박수진 기자  |  2020.05.21 00:1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57)이 맨유가 손흥민(28·토트넘)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영국 언론이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상대해야 한다. 레비 때문에 케인에 대한 협상도 중단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적었다.

슈마이켈은 지난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손흥민을 오는 여름 맨유로 데려와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철학과도 잘 맞을 것"이라고 영입을 추천했다.

맨유 팬들 역시 손흥민에 관심을 드러냈다.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쉬(25·아스톤빌라) 등 기존의 영입 대상에 비하면 새로운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거론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익스프레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도 손흥민의 영입을 어렵게 할 요인이라 봤다. 기사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은 평소와 다를 수 있다. 우리 팀도 마찬가지다. 바이러스로 인해 재정 상황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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