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19 사태에도... 英매체 "부상 회복-군 해결, 알차게 썼네"

김동영 기자  |  2020.05.20 18:16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마침내 돌아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조명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시간을 알차게 잘 활용했고, 아무런 지장 없이 다시 축구를 하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영국으로 왔고, 2주 자가격리 없이 바로 훈련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영국 정부의 규정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은 음성이 나왔고, 바로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잠시 전투복을 입었던 손흥민이 다시 흰색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평소보다 짧은 머리로 브이 포즈를 취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휴식기가 생겼고, 이 시간 동안 팔 부상을 치료할 수 있었다. 축구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군 복무까지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격리 없이 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인 사람만 격리하도록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6일 영국으로 향했다. 자가격리는 없었고, 20일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수단과 함께 슈팅 훈련을 비롯해 각종 훈련 세션을 소화했다. 훈련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엄격하게 지켰고, 소독 등 방역 지침도 준수했다.

토트넘 팀 내 최고로 꼽히는 스타답게 반응도 뜨겁다. 훈련장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모습. 사실 손흥민으로서는 돌고 돌아 팀에 합류한 셈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고, 한국에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 영국으로 다시 건너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

이 시간을 이용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했고, 토트넘도 허락했다. 리그가 중단됐기에 가능한 부분. 그렇게 다시 자리를 비웠다. 군사훈련에서 1등을 하면서 상까지 받았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고, 다시 축구를 할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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