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한' 알리, 놀란 토트넘 팬들 "손흥민도 도둑 맞을라"

김동영 기자  |  2020.05.18 05:08
토트넘 홋스퍼가 SNS를 통해 공개한 손흥민의 근황.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가 SNS를 통해 공개한 손흥민의 근황.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가 SNS를 통해 손흥민(28)의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반가움을 한껏 표했다. 의외로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최근 델리 알리(24)가 강도를 당한 것을 떠올린 모양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Sonday'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편한 복장에 모자를 쓴 채로 스크린을 가리키고 있다.

스크린에는 지난해 4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기분 좋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8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당초 영국 도착 후 2주 자가격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면 격리가 필요치 않다는 BBC의 소식이 있었다.

손흥민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영국 복귀를 환영한다. 건강하게 만나자", "다시 봐서 반갑다", "빨리 경기에서 보고 싶다", "이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려를 드러낸 팬도 있었다. 사진에 나온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로 보이는 기구 때문이다. 한 팬은 "토트넘 마케팅팀 문제다. 훔칠 만한 고가품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다른 팬도 "맞는 말이다"라고 받았다.

이유가 있다. 최근 알리가 자택에서 칼을 든 복면 강도에게 당했기 때문이다. 폭행을 당했고, 귀중품을 뺏겼다. 영국 현지에서 큰 이슈가 됐다. 같은 일이 손흥민에게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걱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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