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없다…"토트넘 우승 꿈꿀 수 있는 의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7 23:0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30)을 향한 이적설은 없지만 토트넘 홋스퍼에서 우승할 기회인 건 분명하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로 우뚝 섰다. 토트넘에 입단하고 꾸준히 발전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3골을 넣으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단 하나의 페널티킥 없이 오로지 필드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이적설은 드물다.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게 가장 큰 이유겠으나 이전에도 수면 위로 떠오른 영입설은 없었다. 그래서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을 보는 축구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왜 이적설이 없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 역시 '미러'를 통해 "손흥민이 더 많은 팀과 연결되지 않는 걸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라이트는 "손흥민은 스피드가 좋고 양발을 사용한다. 경기장 전체를 오가며 득점뿐만 아니라 모든 걸 해내는 선수"라며 "이적설은 없지만 손흥민이 EPL에 더 보여줄 게 남아서 기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트의 말을 인용한 미러는 "손흥민이 영입의 대상은 아닐 수 있지만 실제로는 치명적인 피니셔 중 하나"라며 "페널티킥 없이 25%의 골 전환율을 보인 손흥민의 기록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만 비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기를 누리는 손흥민을 통해 토트넘의 우승 꿈은 확실히 커졌다. 미러는 "토트넘은 올여름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그룹이 1억5천만 파운드(약 2382억원)를 증자하기로 했다. 손흥민도 떠난다는 소문이 없다"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도 잔류할 것으로 보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첫 번째 우승을 꿈꿀 수 있다"고 낙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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