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아니다, 토트넘이 노리는 폭격기 ‘6경기 5골’ 질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4 16:29


[스포탈코리아] 빅클럽들이 왜 탐을 내는지 알겠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소속팀 피오렌티나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2018년 여름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올랐다. 아직 21세로 어린데다 190cm의 장신에도 발밑 기술과 뛰어난 결정력을 갖췄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인터밀란이 눈독을 들였다.

한때 아틀레티코와 이적 합의설, 맨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에서 블라호비치로 타깃을 변경했다는 소식까지 날아들었다. 결국, 잔류를 택하며 한 시즌 더 피오렌티나에서 뛰게 됐지만, 다수 팀이 여전히 관찰하고 있다.

스스로 반짝이 아님을 증명해가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코파이탈리아에서 멀티골을 시작으로 토리노(1골), 아탈란타(2골)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6경기에서 5골이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빅클럽 입성은 시간문제다.

관건은 이적료다. 피오렌티나는 최소 7,000만 유로(약 966억 원)를 원한다. 한때 맨시티가 블라호비치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104억 원)까지 준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피오렌티나가 올여름 블라호비치의 이탈을 막기 위해 새로운 바이아웃이 들어간 재계약 체결을 원했다. 하지만 선수 측이 내년 여름 이적 조건을 내걸어 양 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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