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날 가능성↑' 뤼디거, 루카쿠와 비슷한 수준 주급 요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4 07:47


[스포탈코리아]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뤼디거는 첼시가 그를 최고 주급자로 만들어주지 않으면 내년에 첼시를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한때 불안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뤼디거는 이제 첼시에서 대체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이에 첼시는 재계약을 맺어 뤼디거를 잔류시키길 원한다.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그런데 뤼디거가 협상에 응하긴 했지만 좀처럼 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이 뤼디거를 노리고 있어 첼시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뤼디거는 첼시가 자신을 구단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만들어주길 원한다. 현재 첼시 내 최고 주급자은 로멜루 루카쿠로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원)가 넘는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뤼디거는 본인이 최근 경기력을 봤을 때 그와 비슷한 액수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 중이다.

하지만 첼시는 당장은 뤼디거에게 루카쿠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줄 생각이 없다. '90min'은 "지난해 첼시는 뤼디거에게 소폭 향상된 주급을 제안했다. 뤼디거의 기대에 못 미쳤다. 많은 구단이 뤼디거를 노리고 있는 만큼 첼시의 결정이 중요해졌다"라고 언급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가 뤼디거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EPL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첼시와 뤼디거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뤼디거가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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