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레알 이적’ 선배 “호날두, 맨시티 갔으면 문제 생겼을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4 06:09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복귀했다. 당초 맨시티와 강력히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의 최종 선택은 ‘친정’ 맨유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 루이스 피구는 결과적으로 호날두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봤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으로 맨유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호날두가 팀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호날두는 클럽에서 역사를 만들었고,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 (맨유는) 커리어 마무리를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주장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당시 세계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다. 맨유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커리어 첫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맨유와 좋은 기억이 많다.

피구는 “만약 그가 경쟁 구단(맨시티)에 갔다면,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문제를 줄이고,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맨유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0년 여름 FC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긴 피구는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할 시 생기는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안다. 당시 바르사 팬들은 피구를 배신자로 취급했고, 그가 캄프 누에 왔을 때 돼지머리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