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와 결별' 레알, 1904년 이후 첫 외국인 주장 등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7 10:3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1904년 이후 첫 외국인 주장이 등장했다. 바로 마르셀루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와 레알이 16년의 동행을 끝내게 되면서 주장 완장이 마르셀루로 넘어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레알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1군 생활을 한 선수에게 주장 완장이 주어진다. 이케르 카시야스에 이어 라모스가 주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레알이 공식 채널을 통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모스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별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하며 라모스는 팀을 떠나게 됐다.

자연스레 주장 완장은 마르셀루로 넘어갔다. 마르셀루는 15년 동안 레알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 국적이 아닌 선수가 레알 주장 자리에 오른 건 지난 1904년 이후 최초. 당시 과테말라 국적의 페데리코 리벨레토가 레알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마르셀루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팬들은 마르셀루보다 주장 완장을 찬 부주장 카림 벤제마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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