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메시에게 매일 재계약 재촉… “어서 사인하고 같이 뛰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7 08:35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FC 바르셀로나)가 절친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공개적으로 이적을 선언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의 불화, 성적 부진 등 여러 이유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 바르사와 법적 공방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2021시즌 내내 메시의 거취가 화두에 올랐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바르사에 잔류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결국 소문이었을 뿐, 아직도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래도 메시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 잔류’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그가 직접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한국 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커리어는 캄프 누에서 계속된다. 그는 남길 원한다. 거절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어느 정도 재계약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유혹할 필요는 없다. 그는 아직 사인하지 않았을 뿐, 동의는 했다”며 진행 상황을 전했다.

최근 바르사에 입단한 아구에로까지 메시 잡기에 나섰다. 라포르타 회장은 “아구에로는 매일 메시에게 ‘사인해, 우리는 같이 뛸 거야’라고 말한다”고 했다.

구단과 선수가 모두 동행을 바라고 있는 만큼, 곧 재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카탈루냐 ‘RAC1’에 따르면 바르사의 목표는 메시의 계약이 종료되는 6월 30일 전에 재계약을 발표하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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