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토트넘의 줄다리기, “UCL 원해 vs 못 보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3 08:0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7)의 열망을 품을 그릇이 될까.

케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심화하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매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도 42경기 29골 16도움으로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성과. 케인 개인의 활약은 날을 거듭할수록 빛나고 있지만, 토트넘이 성과를 내지 못하며 빈손에 그치고 있다. 어느덧 20대 후반을 향하는 그는 최고의 무대에서 뛰며 정상에 서길 원한다.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빌려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열망한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원한다. 만약 진출권을 따내지 못할 경우 실망 할 것이다”라며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을 말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순위는 7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점)와의 차이는 6점 차.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케인의 이적은 더 어렵다. 토트넘은 2024년까지 계약된 그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로마노 기자는 “오는 여름 리그 내 팀이나 다른 리그 팀 역시 케인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그를 지키길 원하며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걸 다 할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은 케인 설득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이적료 할인도 없을 것이고 어느 팀이든 레비 회장을 상대하는 건 몹시 어렵다”라며 여러모로 케인이 팀을 떠나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