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설 좀 그만해!" 불편한 포체티노, 미디어에 직격탄

김동영 기자  |  2021.01.22 20:2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 감독.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 감독.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계속되는 이적설에 "그만"을 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세르와 인터뷰에서 "이적설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큰 책임이 따른다. 오해의 소지를 만들 생각이 없다. 미디어 그만하고 보도윤리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부임한 후 이적설이 폭발했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지냈기에 자연스럽게 전·현직 토트넘 선수들과 엮였다.

델리 알리의 경우 지금도 계속 연결되고 있고, 위고 요리스도 PSG가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출신으로 인터밀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링크가 걸렸다.

금방이라도 이적이 일어날 것 같았다. 그러나 요란하기만 할뿐이다. 1월 이적시간이 절반 이상 지났다. 열흘 정도면 끝난다. 이 추세라면 별 이동 없이 시장이 닫힐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부임 후 리그앙 3경기에서 2승 1무로 순항중이다. 첫 경기를 1-1로 비겼지만, 이후 2연승이다. 분위기가 괜찮다. 그런데 밖에서 이적설로 PSG와 자신을 흔드는 모양새다.

기본적으로 감독이 직접적으로 특정 선수의 영입을 언급하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가 불안에 빠진다. 이는 팀 조직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포체티노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이에 직접적으로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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