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메시 쓰러뜨려야 최고다"…레전드끼리 먼저 충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4 11:4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을 앞두고 양팀의 레전드들의 신경전이 상당하다.

두 팀은 오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다.

양팀의 자존심 싸움 못지않게 에이스 대결도 흥미롭다. 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맞대결로 압축되면서 지지 목소리도 다양하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가 올 시즌에만 53골을 뽑아내며 더 우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의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가 먼저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의 후계자를 만난다. 레반도프스키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예전 같지 않다. 물론 메시가 있지만 혼자서 뮌헨을 상대하기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뮌헨의 우위를 주장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출신의 히바우두가 반응했다. 그는 '벳페어'를 통해 "뮌헨이 우세한 것은 맞다. 다만 단판 경기는 바르셀로나에 있어 굉장한 기회"라며 "마테우스는 뮌헨 출신으로 레반도프스키의 팬이다. 그래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대단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현재 최고인 메시를 쓰러뜨려야 한다. 둘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최고의 선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