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망한 발로텔리, 훈련 부족으로 브레시아서 방출 위기

박수진 기자  |  2020.05.29 13:02
발로텔리. /AFPBBNews=뉴스1 발로텔리.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30·브레시아)가 또다시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브레시아에서 쫓겨날 위기다. 2022년까지 브레시아와 계약이 된 상태지만 조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 부족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전했다.

마시모 첼리노 구단 회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의 영입은 완전한 실수다. 훈련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헌신적이지도 않다.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이다. 매우 문제"라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시작된 팀 훈련에 제때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들을 거쳤지만 가는 곳마다 불성실한 태도로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브레시아로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으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세리에A 19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브레시아는 20개 구단 중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이 없다면 2부 리그인 세리에B로 강등될 위기다.

첼리노 회장은 "우리는 매우 큰 잘못을 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에우제니오 코리니 감독이 발로텔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것 같다"고 대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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