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데 리트 향한 여전한 비판... 伊 언론, “불완전+비참한 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1 15:5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가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끌 때까지만 하더라도 데 리트는 가장 기대가 되는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많은 구단들이 영입을 원했고 최종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7,5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데 리트를 영입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프리 시즌부터 문제를 드러내더니 세리에A 개막 이후엔 거의 매 경기 불안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볼로냐전에 출전한 데 리트는 크로스를 막기 위해 페널티박스 내에서 몸을 날렸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왼팔에 공이 닿고 말았다. 볼로냐는 곧바로 PK를 주장했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PK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유벤투스는 2-1 진땀승을 거뒀다.

만약 데 리트가 PK를 내줬다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좋지 못한 판단력과 더불어 이적료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리트는 오히려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커버 덕분에 위기를 계속 넘기고 있을 정도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도 연일 데 리트를 향해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투토 스포르트’는 “완벽하지 못하고 불완전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기복이 심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비참한 밤을 보냈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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