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대표팀 첫 소집명단 발표... 코치진도 확정

김명석 기자  |  2021.09.24 13:54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선홍(53)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소집 훈련은 U-23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신임감독 지휘 하에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총 35명이 소집돼 27일부터 4일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바로 다음 달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꿰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22·강원FC)과 박지민(21) 김주성(21·이상 김천상무) 김세윤(22·대전하나) 이규혁(22·충남아산) 등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 1·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 골키퍼진은 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수비진엔 황명현(20·동국대)과 허동호(21·선문대), 조위제(20·용인대) 등 3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상 연령인 1999년생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2000년생 11명, 2024년 파리 올림픽 대상 연령인 2001년생은 9명, 2002년생은 3명이 각각 포함됐다.

황선홍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2019년 U-17 월드컵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의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이 황선홍호 코치로 선임됐으며, 김일진 GK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황선홍 감독을 돕는다.





U-23 축구대표팀 9월 소집 명단 (총 35명·9월 27일~30일·파주NFC)





- 골키퍼 : 이성주(수원), 이광연(강원FC), 박지민(김천상무), 이윤오(대구FC)

- 수비수 :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상무), 조위제(용인대), 이풍연(수원), 허동호(선문대), 임덕근, 김지훈, 김세윤(이상 대전하나), 황명현(동국대), 김주환(경남FC), 조현택(부천FC), 박진성(전북), 이규혁(충남아산)

- 미드필더 : 김봉수, 이동률(이상 제주), 이석규(포항), 이상민(충남아산), 서진수(김천상무), 박창환(인천), 이기혁(수원FC), 오재혁(부천)

- 공격수 : 조상준(수원FC), 강윤구(울산), 이지훈(전북), 구본철(인천), 안재준(부천), 최건주(안산), 이호재(포항), 오현규(김천상무), 김찬(충남아산), 신상은(대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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