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같은 선발 라인업? 체력 안배보다 승리가 먼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6 18:26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지난 대전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 와서 준비를 편하게 했다. 하지만 계속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대전전처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뛴다면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선제 득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충남아산은 대전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대전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던 만큼 박동혁 감독의 선택이었다. 박동혁 감독은 “공격 위치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대전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먼저다. 내 기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내보냈다”라고 언급했다.

알렉산드로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알렉산드로는 지난 대전전에서 개인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혁 감독은 “해트트릭을 한 뒤 자신감이 생겼다. 알렉산드로는 힘, 기량, 스피드가 모두 좋은 선수다. 외인 중에 가장 먼저 선택했다. 신중하게 고른 선수인데 앞으로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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