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백승호 탈락-이강인 소집' 김학범호, 2차 소집명단 발표

김명석 기자  |  2021.06.16 16:56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2차 소집명단이 발표됐다. 제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30명 중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와 백승호(24·전북현대) 등 9명이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최종엔트리 발탁 전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한 소집 훈련과 이 기간 치러진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제주 소집 훈련에 참가한 30명 중 이강인(20·발렌시아CF)과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 정승원(24·대구FC) 등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 A대표팀에 차출돼 제주 소집 훈련에 빠졌던 송민규(22·포항스틸러스)와 지난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24·강원FC)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이승우와 백승호, 김태환(21·수원삼성), 윤종규(23·FC서울), 맹성웅(23·FC안양), 이수빈(21), 이승모(23·이상 포항스틸러스), 오세훈(22), 조규성(23·이상 김천상무)은 제외됐다.

김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3명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엔트리와 예비명단 4명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이번에 소집되는 23명 중에서 최종 발탁될 예정"이라며 "최종 명단 22명(18+4) 중 예비명단 4명은 첫 경기 24시간 전에 교체가 가능하다고, 대회기간 중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 김학범호는 7월 중순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른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김학범(맨 왼쪽)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맨 왼쪽)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총 23명, 22일 파주NFC 소집)





- 골키퍼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 수비수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 미드필더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CF)

- 공격수 :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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