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트레이드 대실패' 타율 0.093 남기고 6개월 만에 방출

심혜진 기자  |  2022.09.12 05:00
샌디에이고 시절의 맷 비티(왼쪽)./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시절의 맷 비티(왼쪽)./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자원을 방출했다. 트레이드 효과는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외야수 맷 비티(29)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3월 내야수 겸 투수 유망주인 리버 라이언을 내주고 비티를 데려왔다.

당시 샌디에이고의 외야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래서 비티를 영입해 외야를 보강하고자 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비티는 출루율이 높고, 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선수"라며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하고,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20경기에 나와 타율 0.093(43타수 4안타) 1타점, OPS 0.333에 그쳤다. 어깨 부상이 찾아왔다.

MLB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는 "비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두 팀의 보기 드문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왔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47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치면서 샌디에이고가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방출 배경을 짚었다.

그렇다면 비티를 데려갈 팀은 있을까.

매체는 "좌타자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라면 가능하다. 비티는 코너 외야와 코너 내야를 소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필드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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