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환한 미소 "류현진, 몸 상태·제구력 자신감 느낄 정도"

신화섭 기자  |  2021.09.27 16:57
27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하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사진=화상 인터뷰 캡처 27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하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사진=화상 인터뷰 캡처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제구력도 가다듬었다."


찰리 몬토요(56) 토론토 감독이 복귀를 앞둔 류현진(34·토론토)에게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몬토요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몸 상태는 물론 제구력도 자신감을 느낄 만큼 좋다"고 밝혔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할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 며칠간 목 통증을 관리하고 팔에 휴식을 주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뒀다"며 "그 다음은 제구력을 잡고 가다듬는 일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지난 19일 목 부위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8시 7분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인 우완 제임슨 타이욘(30)이다.

류현진과 토론토 모두에 벼랑 끝 승부가 될 전망이다. 27일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긴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양키스에 2경기 차, 보스턴에 1경기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이제 단 6경기를 남긴 토론토로선 이번 양키스와 3연전(29일~10월 1일)이 단 두 장뿐인 와일드카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그 중 첫 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토론토는 이후 10월 2~4일 볼티모어와 홈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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