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사진=이상희 통신원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팀장은 24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로 간 양현종이 왜 아직도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남아 있는가'라는 스타뉴스의 질의에 "나 역시 당황스러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연락해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무국의 단순 실수로 판명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웹사이트 담당자가 곧 수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16일 지명할당된 양현종은 이튿날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계약이 이관됐다. 그러나 24일까지 MLB.com과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양현종이 텍사스 40인 로스터에 잔류해 있는 것으로 돼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라운드록 로스터에는 24일(한국시간)까지 양현종의 40인 로스터 여부에 'Yes'가 표시돼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사진=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단순 실수였다'는 텍사스 구단의 해명대로 25일 오전 9시 현재 MLB.com의 텍사스 40인 로스터에서 양현종의 이름은 제외됐다. 라운드록 구단 선수 명단 내 양현종 이름 옆의 'MLB 40인 로스터' 여부도 'Yes'에서 'No'로 바뀌었다.
블레이크 홍보팀장은 "알다시피 양현종은 웨이버를 통과하고 그의 계약은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라운드록)으로 이관됐다. 이제는 그 곳에서 뛰는 선수"라고 확인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현재 양현종의 40인 로스터 여부는 'No'로 정정됐다. /사진=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